말러의 교향곡중 가장 밝고 행복감에 넘치는 작품이다. 드물게 소편성 오케스트라를 써서 동화적 세계를 묘사한 작품이다. 2악장의 바이올린 솔로가 펼치는 ‘죽음의 무도’가 독특하며, ‘천상의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목가’란 평을 듣는 실로 명랑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작품이다. 달라스 심포니의 음악 감독을 9차례라 연임하고 있는 앤드류 리톤의 지휘아래 말러 4번의 시적이고 전원적 분위기가 잘 살아나고 있다. 리톤은 이 작품을 순수함에 대한 추구로 해석하여 장엄하고 고결함을 담아낸다. 짤츠부르그 페스티벌의 우승자인 하이디 그랜트 머피의 청순한 목소리가 동화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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