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마리나의 아리아</b>
메조 소프라노의 대표적 레퍼토리가 마리나의 폭넓은 음량과 윤기있는 목소리로 담겨있다. 생상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비제의 `사랑은 방황하는 새` 등 메조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노래에서 신예 마리나는 콘트랄로에 가까운 유연하고 촉촉한 음색으로 탁월한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작품에선 그녀 음성의 진가가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SACD에 사용되는 DSD 방식으로 녹음된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미리나의 얼굴 표정까지 보일 듯 생생하게 재현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