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심포니의 음악감독으로 여러 레이블을 통해 쇼스타코비치 작품에 남다른 관심과 깊은 이해를 보여준 바 있는 제임스 드 프리스트의 최신 2003년 실황 녹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은 1905년 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러시아 혁명의 계기가 된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드 프리스트는 기존의 폭발적인 타격감에만 의존하는 해석에서 벗어나 세부의 묘사에 더욱 천착하는 균형 잡힌 해석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