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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메레디스 몽크: 자비 (MERCY)</B><BR><P>인간의 목소리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메레디스 몽크가 2002년 뉴욕 넥스트웨이브페스티벌에서 설치미술가 앤 해밀턴과 갖었던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다. 환갑을 넘긴 몽크가 평생을 닦아온 음악 소재의 총합으로 각종 언론의 찬사를 확인할 수 있다...명상적인 독경처럼 때로는 고통에 찬 격렬한 비명처럼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몽크 자신을 비롯한 여러 목소리들의 탁월한 연주(또는 연기)와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새로운 음향을 만들어 내는 기악 주자들의 풍부한 상상력은 작곡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의 일부분으로 완전히 융화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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