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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파리 음악원에서 포레의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사이이기에 라벨과 에네스쿠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에는 많은 공통점이 존재하고 있다. 농밀한 멜랑콜리와 소박한 민속주의가 교묘하게 공존할 뿐만 아니라 자유를 중시하는 음악 정신 역시 공유된다. 새롭게 각강받는 그리스 출신의 바이올린 주자 카바코스와 헝가리가 자랑하는 노련한 피아니스트 너지는 외면적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의 내면적 정서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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