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슈만 사중주로 그라모폰 최우수 음반상 수상이후 긴 침묵을 지켰던 체헤트마이어 사중주단이 체헤트마이어 자신만큼이나 명민한 제2바이올린과 첼로 연주자로 보강하고 돌아왔다.
이번 음반에서도 특유의 열정과 집중력의 포화가 작렬하며, 그 사이에 신비로운 여명을 비춰 체헤트마이어가 진정 높은 영적표현의 경지에 올랐음을 확인시켜 준다.
슈만의 놀라움을 예견케 했던 전작이 바르톡 4번과 하르트만이었음을 되돌려 보면 이것은 또 다른 역작의 예고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