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홀로웨이가 연주하는 베라치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존 홀로웨이(바이올린), 얍 테르 린덴(첼로), 라르스 울릭 모르텐센(하프시코드)
슈멜처와 두 비버 앨범을 통해 17세기 바이올린 음악의 탁월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던 홀로웨이가 이제 18세기 최대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조이자 현학적 작곡가로 유명한 베라치니에 도전한다. 작곡가로서의 베라치니의 걸작은 1716, 1721, 1744, 1750년에 작곡되거나 출판된 네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콜렉션에 집중되어 있는데,이 작품들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작곡된 작품들이 아니라 학식 있는 음악 애호가 사회를 겨냥하여 작곡된 곡이다. 홀로웨이는 이러한 곡의 특성에 맞게 극단적 변화보다는 악절의 흐름을 중시하며, 완벽하고 안정적인 인토네이션을 선보인다. 비온디의 현란하고 화려한 연주에 비해 이지적이고 절제된 연주여서 단아한 맛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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