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슈만 가곡 시리즈 VOL. 5 - 시인의 사랑 외 가곡, 발라드</b>
그레이엄 존슨이 슈베르트 가곡 전집에 이어 도전하고 있는 슈만 가곡 전집의 5번재 발매작은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수록하여 더욱 관심을 끈다. 존슨은 그간 보스트리지 등 유망한 신인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혜안을 보였는데 여기 기용된 몰트맨도 그 중 하나이다. 몰트맨은 곧은 음성과 풍부한 시적 상상력으로 `시인의 사랑`의 각 넘버들을 이상적으로 재현하는 한편, 서사성을 의식한 외향적 표현으로 전반부에 수록된 여러 발라드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존슨은 충실한 반주와 129페이지에 달하는 상세한 해설은 여전히 히 시리즈의 자랑. 뉴 밀레니엄의 `시인의 사랑` 1순위로 꼽을 만한 참신한 해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