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셜: 세속 성악곡집
- 3장의 앨범에 퍼셀의 방대한 세속 성악곡을 모두 담았다. 여기 출연한 가수의 이름만 보아도 연주의 완성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 고독이여`에서 뜨거운 열정을 방사하는 수전 그리튼,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에서 애상에 젖은 제임스 보우만, `조심해, 가련한 목동`에서 감미로운 미성을 뽐내는 찰스 다니엘스, `트로이 전쟁`에서 강건한 저음의 시인으로 변신한 마이클 조지` 등 이시대 고음악의 명사수 6인은 87곡의 솔로와 듀엣을 통해 퍼셀이 들려주는 연애담을 가장 이상적으로 소개한다. 베이스 비올, 테오르보, 오르간을 이용한 콘소트 형태의 앙상블이 담백하고 격조 높은 반주로 가수의 명창을 뒷바침했다.
연주: 바바라 보니, 수전 그리튼(소프라노), 제임스 보우만(카운터 테너), 찰스 다니엘스(테너), 킹스 콘소트, 로버트 킹(지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