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 종교음악 6집
살베 래지나, 베아투스 비르, 니시 도미누스 외
비발디의 음악이 내붐는 `생기의 에너지`를 종교 음악에서 맛볼 수 있는 앨범이다. 이전 시리즈와 달리 로버트 킹이 지휘하는 비발디 종교 음악녹음의 6번째 시리즈는 여성 솔로만 네 명을 기용하여 전체적인 색조를 통일하였으나, 킹 특유의 큰 폭의 움직임을 갖는 다이내믹이나 화려한 색채감은 그대로 살아있다. `베아투스 비르` 첫 악장의 활기찬 합창과 톡 쏘는 현악 반주는 전 음반을 관통하며 감상의 포인트가 된다. 베테랑 솔리스트가 펼치는 독주 아리아는 고명을 뿌린 듯한 효과를 낸다. 서로 완벽한 발성과 기교를 지닌 가운데, `니시 도미누스`를 독특하게 짙은 흉성으로 빚은 스튀츠망이 특히 인상 깊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