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쇼스타코비치의 한 시대를, 성 페테스부르그 현악 4중주단의 음악으로 완벽하게 재현되고 있다. 자국의 연주자로써 러시아 특유의 힘과 기풍이 음악에서 강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러시아의 강한 음악적 자긍심도 느껴지는 듯하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고르 우야스는 실내악 연주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차이를 균형 있게 조절하고 있다. 그라모폰은,?앨범 전체에서 흠을 찾을 수가 없었다?라며 최고의 평을 아끼지 않았다. 성 페테스부르그는 쇼스타코비치의 실내악 음반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정말 이 음반은 실내악에서 핵심이 되는 모든 부분을 보여준 음반이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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