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적 관점에 의한 모차르트 피아노 초기 협주곡 녹음 가운데 이 수잔 톰과 가디언 앙상블의 녹음은 최상위를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 이 작품을 녹음하기 위한 최고의 레코딩 컨디션하에 수잔 톰스는 명료한 아티큘레이션과 정갈한 멜로디라인을 강조하는 한편, 적시적때에 불꽃튀기는 액센트와 모차르트만의 우아함을 정확하게 읽어낸다. 전체적인 템포를 비교적 빠르게 진행시키는 한편, 느린 악장에서는 서정적 표현력을 배가시키며 앞뒤 빠른 악장과 적절한 대비를 시키는 모습 또한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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