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바이는 근대 헝가리가 나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육자로 이름이 드높지만, 교향곡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남긴 작곡가이기도 하다. 특히 4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섬세한 기교를 자랑했던 후바이의 연주가적 특징이 집약된 작품이다. 여기 수록된 3번과 4번은 창의적인 악상과 짜임새 있는 구성력이 더해져 곡을 처음 듣는 이에게도 신선한 감흥을 전할 것이다. 66년생인 이스라엘의 샤함은 완벽한 비르투오시티를 발휘하면서 악곡이 지닌 매력을 남김없이 전해준다. 심포닉한 반주와 독주가 불꽃 튀는 격전을 벌이는 현장, 그 자체이다.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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