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영국의 바리톤 토마스 앨런은 '아버지가 가르쳐준 많은 노래'라는 앨범을 통해 향수와 부정이란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 2집에 해당하는 이 앨봄 역시 전편과 같이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했던 곡조 이지만 가수의 그윽한 저음과 공들이 표현력 덕분에 '샐리 가든을 따라서'와 같은 민요조차 훌륭한 예술 가곡으로 변모한다.
피아노의 마르티노도 따뜻하고 정감이 가득한 터치, 안락한 다이내믹으로서 다시 한 번 공감어린 반주를 들려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