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폴로레스탄 트리오의 베토벤 피아노 작품집 시리즈 중 마지막 앨범이다. 전작들에 버금가야 한다는 부담과 노력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적 미가 강하게 풍기던 베토벤 초기의 걸작들을 시리즈 마지막 앨범에 과감히 수록하며, 대중적인 요소를 표면화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은근히 엿보이고 있다. 그 외 변주곡 E플랫 장조 Op 44번과 피아노 트리오 B플랫 장조 Op 11번과 같은 작품들 역시 국내 애호가들에게 크게 사랑 받을 작품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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