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모셸레스, 생상, 스크리아빈 등의 연습곡 앨범에서 듣는 이를 감탄케 했던 연주자의 강점이 12곡을 하나로 묶는다.
헨젤트의 대표적인 독주곡을 담은 이 음반은 작곡가로서 헨젤트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혀줄 것이다. 여기 수록된 두 개의 연습곡집(12편씩 수록)은 오히려 협주곡보다 헨젤트를 소개하는데 훨씬 적합하다. Op.2-2 ‘폭풍우, 넌 날 쓰러뜨리지 못하리’의 쇼팽 풍 격정에서부터 Op.5-3 ‘마녀의 춤’이 들려주는 리스트식 스케르초까지 레인은 완벽한 기교와 표현력으로 표제에 숨은 낭만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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