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뛰어난 교회음악 작곡가 존 루터가 교회 음악이 아닌 다른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다. 꿈과 환상을 노래한 '팬시즈', 어린이들에게 바치는 찬가인 '어린이들의 서정시'와 함께 기악곡인 '고풍스런 모음곡'이 실려있다. 바로크 시대 모음곡 스타일인 '고풍스런 모음곡'은 이 앨범 중 단연 압권이다. 정적인 프렐류드와 선율 넘치는 아리아 악장은 마치 서정적인
영화음악을 연상시키며, 밝고 쾌활한 오스티나토나 왈츠 같은 악장은 존 루터 음악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