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로잔드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b>
이자이와 아우어에게 사사받은 아론 로잔드는 현존하는 마지막 거장 바이올리니스트이다. 하이페츠나 밀스타인이 떠나간 지금, 로잔드가 지닌 것과 같은 눈부신 테크닉과 기량의 연주자는 오늘날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최근에 인기를 누리는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를 지니고 있다. "그의 프레이징은 물처럼 부드럽고 그의 톤은 귀족적이고 우아하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말해서 로잔드의 연주스타일은 흠잡을데가 없다`는 평과 같이 그가 들려주는 베토벤 역시 완벽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