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소나타는 같은 시기에 쓰여진 베토벤 소나타에 비하면 참으로 불운을 겪고 있어 보인다. 슈베르트 소나타는베토벤 작품처럼 강렬한 비르투오시티는 적을지 몰라도,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더욱 뛰어나다.
평화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음악적 위안을 주는 작품이다. 발터 클린은 그라츠와 미켈린젤리를 사사하고, 부조니, 롱-티보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피아니스트로,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에 뛰어난 해석으로 정평이 높다. 그의 피아니즘은 빈 피아노 악파의 부드럽고 우아한 연주법을 계승하고 있다. 부드러운 아티큘레이션과 밝은 톤으로 슈베르트의 소나타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뛰어나게 표현해낸 연주로 평가받고 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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