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음의 구성면에서도 상당히 충실하고 내실 있는 작품으로, 그의 초기를 대표하는 명작이라 할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 조곡, op.71A'는 발레 작품으로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앨범에 수록된 이 두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 중에서도 매우 대중적인 작품들이다. 즉, 어떤 평범함만으로는 앨범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기에, 로린 마젤이라는 개성 있는 지휘자가 함께 하였는지도 모른다.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그의 열정이 잘 묻어나있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