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텔락에서 발매된 마틴 펄만 반에 이어 두 번째로 레빈 개정판으로 레코딩된 러니클스의 최신작이다. 로버트 D.레빈의 모차르트 레퀴엠 1993년 개정판으로 ‘쥐스마이어’의 작품보다 한층 완성된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는게 일반적인 견해였다. 거의 흠잡을 곳이 없다는 쥐스마이어 개정판도 레빈에게는 불완전하게 보였던 것일까? 이전 94년 작품에 비해서 보컬 부분의 포스(force)가 상당히 강해졌으며, 각 악기마다의 소리가 명확히 드러나는 점이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특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모차르트의 여타 미사곡들처럼 듣는 이들을 확실하게 고무시켜야 한다는 레빈의 사상이 음악 속에서 확인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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