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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아론 로잔드는 러시아계 어머니와 폴란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이미 시카고 오페라 하우스에 데뷔, 일찍부터 비범한 재능을 선보였다.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신딩의 조곡은 신의 손놀림이라고 칭송받는 하이페츠의 연주보다 가히 월등하다 하겠다. 서정적이지만 대단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Egge의 곡, 하바네라의 리듬을 바탕으로 작곡된 생상스의 하바네이즈, 스페인적인 색채감을 지닌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네델란드 낭만파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올레 불의 곡까지 19세기 작곡가들의 훌륭한 협주곡들을 레퍼토리로 현기증 나는 테크닉과 풍부한 서정미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최고조의 기량을 선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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