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루치는 이탈리아의 악보 인쇄업자로 처음으로 이동 형태의 틀을 만들어 다성부 악보를 인쇄해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501년에 그는 [하르모니체 무지체스 오드헤카톤]이라는 선집을 펴냈는데, 그 안에는 아그리콜라, 뷔누아, 이자크, 조스캥 등의 프랑스 샹송을 위시하여 이탈리아, 플랑드르, 라틴, 스페인, 독일의 여러가지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실로 그의 [하르모니체 무지체스 오드헤카톤] 편찬작업은 다성부 샹송 작품을 제공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는데, 이 음반의 수록곡들은 페트루치의 그 선집에서 나온 것이다. 연주를 맡은 프레트워크의 비올 앙상블은 기막히게 아름답다. 이보다 더 세련되고 정묘한 콘소트를 상상하기란 어렵다. (더 타임즈,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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