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나우는 바흐의 전임자로 토마스 교회의 악장을 맡았던 음악가이다.
교회음악은 물론 건반음악 분야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는데 7개의 소나타 묶음인 '신선한 건반 열매들'과 성경의 여섯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성경 소나타'는 그의 건반 작품들을 대표하는 걸작들이다.
특히 성경 소나타는 각 악장에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표제들이 덧붙여진 흥미로운 표제음악 이기도 하다.
케임브리지에서 바흐에 관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음악학자 출신의 연주자 존 버트는 학구적인 진지함과 음악적 즐거움이 적절하게 결합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