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베크만 - 칸타타 `어찌 그 도시는 외로이 앉았고`, `시온이 말하길` 외
베크만(1616-1674)은 드레스덴 궁정 합창단 단원 시절 쉬츠를 만나 제자자 된 후 덴마크까지 함께 여행했던 작곡가로서, 훗날 함부르크 야곱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커리어의 정점에 이르렀다. 앨범에 수록된 칸타타는 작곡가의 음악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작품이다. 도시 이스라엘과 선지자 예레미아의 대화로 이뤄진 `어찌 그 도시는 외로이 앉았고`는 핵심. 그리튼과 바코는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곡을 채웠다. 울리가 연주하는 토카타와 파르티타는 기교와 형식미가 균형을 이룬 연주. 바흐의 전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연주; 수전 그리튼(소프라노), 줄리언 포저(테너), 퍼셀 4중주단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