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러시아 음악
쇼스타코비치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조곡은 페트로그라드 음악원 재학 당시인 1922년에 작곡된 곡으로 그해에 타계한 아버지를 그리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러시아풍의 우울함과 민속적인 음악 어법이 강하지만, 재즈적인 영향도 눈에 띄어 흥미롭다. 제타 타니엘과 제레미 브라운의 연주는 명확한 구도와 깔끔한 터치를 바탕으로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연주이다.
연주: 제타 타니엘 & 제레미 브라운(피아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