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합주협주고 OP.6
완전 연주 애호가라 할지라도 몬트리올 이무지치의 헨델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은 템포를 빠르게 설정하고, 현의 비브라토를 크게 줄임으로써 고악기의 장점인 맑과 담백한 음향을 빚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도톰히 붙인 현의 양감은 현대 악기만이 줄 수 있는 미감일 것이다.
악단의 첼리스트이기도한 지휘자 투로프스키은 시종 인템포를 유지하면서도 에피소드의 끝에서 간간이 융통성 있는 루바토를 구사하기도 한다.
느린 악장에서 달콤한 프레이징은 촉촉한 잔향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현대 악기로 녹음된 동곡의 모범적인 해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