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부르흐/멘델스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세 작곡가가 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만을 모은 독특한 구성의 앨범이다.
터키 출신의 피아노 듀오의 대가인 페키넬 자매에게 잘라 맞춘 레퍼토리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들의 모차르트는 가벼운 동시에 단정하다.
경쾌한 움직임은 특별히 매리너의 중후한 반주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어지는 브루흐의 작품은 그의 오르간과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의 편곡이며 멘델스존의 작품은 작곡가가 14살 때 쓴 미출판 작품이다.
두 곡 모두 풍성한 영감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페키넬 자매와 매리너는 그에 따라 낭만이 넘실대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