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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훔멜: 피아노 협주곡 외<BR>하워드 셀리의 대표작은 누가 뭐라고 하든 아직까지는 하이페리온에서 발매한 라흐마니노프 전곡 녹음일 것이다. 라흐마니노프에서 대단히 모범적인 스타일의 프레이징과 딱 좋을 정도로 또랑또랑한 울림을 들려주었던 셀리인데, 샨도스에서는 피아노는 물론, 런던 클래식컬 플레이어즈를 직접 지휘까지 하면서 협주곡들을 녹음하고 있다. 몇 곡의 모차르트 작품들에 이어 이번에는 훔멜의 협주곡들인데, 마지막에 수록된 A장조는 처음으로 녹음된 것이기도 하다. 이전의 라흐마니노프에 비해 그의 피아노가 조금은 둔탁하게 느껴졌던 모차르트였지만 훔멜에서는 셀리다운 명석함과 투명함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 특기할만하다. 경쾌하게 리듬을 타고 있는 런던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반주 또한 셀리만큼이나 훌륭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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