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가곡과 아다지에토<BR>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뤼케르트 가곡><BR>
*다그마르 페츠코바(메조 소프라노), 이르지 벨로흐라베크(지휘), 프라하 체임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R><BR>
메조 소프라노 다그마그 페츠코바의 말러 가곡을 듣는 것은 하나의 발견이다. 도발적인 표정으로 가득찬 표지의 인상처럼 그녀는 말러 가곡을 그녀의 감정의 최대기폭점에서 부르고 있는 듯하다. 그 결과 때론 낭만적이고, 때론 비극적이며, 때론 염세적인 무드로 가득찬 열정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페츠코바의 절창을 뒷받침하고 있는 벨로흐라베크의 지휘는 이 앨범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기존의 어느 말러 음반의 반주에 뒤지지 않는 명연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가곡과 독립적으로 수록되어있는 5번의 아다지에토 역주 역시 이 앨범의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는 훌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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