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대표하는 체코의 신세대 트리오인 스메타나 트리오가 드볼작의 위대한 실내악 작품인 트리오 3번과 4번 <둠키>에 대해 새롭고 뛰어난 해석을 선보인다. 드볼작 트리오의 최고봉인 <둠키>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올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나와야만 하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스메타나 트리오의 연주는 체코의 쟁쟁하고 튼튼한 연주 전통위에서 자신들만의 색채를 선명히 부각시킨 아름다운 연주라 할 수 있다. 젊은 감각으로 튼실하게 무장된 스메타나 트리오의 연주는 이상적으로 균형잡힌 음색, 다이나믹, 그리고 뛰어난 표현력을 통해 아주 까다로운 감상자의 귀까지 만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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