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상을 떠난 코펠은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았으나 장성한 이후 락 뮤직에 몰입했었고,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년에는 클래식과 락이 결합된 개성적인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본 음반에는 리코더의 독특한 소노러티를 강조한 작곡가의 복고풍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무드음악과도 같은 친근한 느낌의 '문차일드의 꿈', 리코더와 아치류트라는 예스런 두 악기의 음색이 빚어내는 '넬레의 춤'이 특히 인상적이다. 세계적인 리코더 주자 미칼라 페트리와 류트주자 라스 한니발 부부, 기돈 크레머의 악단 크레머라타 발티카 등이 연주를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