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십자가 위의 마지막 일곱 말씀
하이든이 1785년 성금요일 전례를 위해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일곱 말씀에 기초하여 관현악작품을 작곡하였다.
10년 뒤 하이든은 현악 사중주 편성으로 편곡하였고, 현재 가장 일반적인 버전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마지막 버전은 완벽한 오라토리오 형태의 1798년 버전이다.
일반적인 현악 사중주 버전에 담긴 명상적인 신비감도 좋지만, 스케일과 극적인 박력이 넘쳐나는 오라토리오 버전은 그 이상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최근 종교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스퍼링과 다스 노이에 오케스트라의 정갈한 연주 역시 작품의 감동을 더 한층 또렷하게 이끌어 내고 있다.
연주 : 코러스 무지쿠스, 다스 노이에 오케스트라
지휘 : 크리스토프 스퍼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