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세스코 프로벤잘 : 혀로 말하라 & 크리스토퍼 카레사나 : 종교적인 대화<BR>
연주 : 카펠라 데 투르치니, 안토니오 플로리오(지휘)<BR><BR>안토니오 플로리오와 그의 카펠라 단원들은 나폴리 음악의 레파토리로부터, 항상 놀라운 재발견과 새로운 재해석으로 우리를 흥분시키고 있다. 한 세기가 바뀌면서 훌륭한 뮤지션들도 많이 등장하였지만, 아쉽게도 사라져가고 있는 명인들이 더욱 많은 듯싶다. 음악인들의 이러한 우려에 반향이라도 일으키듯이 등장한 인물이 바로 안토니오 플로리오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새로운 시도와 해석은 안토니오가 추구하는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이다. 이번 음반에서도 프로벤젤의 고풍스러운 음악에 화려함과 경쾌함을 가미시켜 새로운 느낌을 전하고 있는데, 이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바로크의 음악이 나폴리의 해안가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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