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후디 메뉴힌의 아들인 제레미 메뉴힌. 그가 도전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집의 첫 번째 음반이다. 대가의 아들이라 데뷔는 순조로웠지만 이후 아버지의 명성에 가려 자신의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한 불운한 연주자이기도 했다. 이제 이를 극복하고, 이전까지의 모차르트 협주곡 연주와는 전혀 다르게 벨벳 같은 부드러움과 구조적인 명확함을 결합시킨 개성적인 연주로 모차르트 협주곡 연주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