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리 협주곡집
고음악 분야 중에서도 원전연주에 관한 한 미국은 유럽에 대해 어느 정도의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원전연주의 불모지와 같은 신대륙에서 맥기건이 이끄는 필하모니아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단연 주목을 끄는 존재이다. 이들의 경쾌하고 명료한 연주는 코렐리의 작품세계를 본토 악단 이상으로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특히 각 악장의 성격을 뚜렷이 대비시키며 곡의 굴곡과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는 맥가건의 통찰력이 단연 돋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