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과 템포에 대해 너무나도 엄격했던 아버지같은 존재. 20세기 최고의 지휘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카를 뵘이 베를린 필과 모차릍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기 훨씬 이전인 1949/50년에 비엔나 필과의 녹음을 수록한 귀중한 음반. 빠른 템포로 밀어붙이는 1악장이 인상적인 36번 <린츠>와 당당함과 서정미를 잘 살려낸 41번 <주피터> 둘다 놓치기 힘든 호연이며, 뵘이 지휘하는 J.쉬트라우스의 왈츠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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