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인 깊이와 통찰력을 지닌 위대한 바그네리안. 빈필이 가장 선호했던 지휘자들 중 한 명인 크나퍼츠부쉬는 묵직하고 뒷맛이 깊은 바그너와 브루크너 연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겉도는 외면의 화려함은 배제한 채, 지면 깊은 곳의 용암처럼 흘러가는 그의 바그너는 결코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감동을 가져다 주는데, 빈필과의 협연은 그야말로 놓치기 힘든 명연이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발퀴레> <지크프리트> <파르지팔>의 관현악곡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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