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음반으로 바흐 스페셜리스트에서 슈베르트 가곡 가수로 성공적인 영역확장을 했던 리릭테너 얀 코보브가 이번엔 <백조의 노래>를 들려준다. 안정감어린 발성과 넓은 표현력으로 들려주는 <세레나데> 등의 인기가곡은 많은 녹음 가운데서도 특별한 감성으로 우리를 압도한다. 이러한 풍부한 감수성에는 포르테피아노의 푸근한 울림에 피아노를 능가하는 표현을 만들어내는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후트의 뒷받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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