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탈리스는 영국 르네상스 종교음악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건반음악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당시 인기 있었던 춤곡이나 류트 송 편곡은 작곡하지 않은 대신 종교 음악 등을 편곡한 심오한 걸작들을 남기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16세기 영국 건반음악의 권위자 레이첼 테일러가 두 가지 르네상스 오르간과 사각 버지널, 하프시코드 등을 사용하여 연주하고 있는데 바로크 오르간에 비해 소박하면서도 고졸한 맛이 있는 르네상스 오르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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