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는 바흐와 동년배 작곡가로서 바흐의 류트를 위한 음악은 모두 그에게서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위대한 류트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 2004년 발견된 바흐의 필사본에는 바이스의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그 귀중한 음악이 널리 알려진 F장조 모음곡과 함께 담겨 있다. 바이스 특유의 슬픔에 싸여 울려나오는 류트의 잔향이 애절한 작품들로 호프스퇴터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공명현의 깊은 울림이 은은하게 들려오는 빼어난 녹음으로 그 역사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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