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엔슈타트로부터의 실내악 1941-1945>
(기데온 클라인: 트리오, <판타지와 푸가>, 피아노 소나타, 사중주 op.2 / 빅토르 울만: 사중주 op.46, No.3)
*호손 현악사중주단, 버지니아 에스킨(비아노)
테레지엔슈타트 시리즈는 테레지엔슈타트 수용소에 감금되었던 작곡가들의 독창적인 창조적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그들의 음악은 전 홀로코스트 역사에 있어 가장 감동적인 정신적 저항의 한 챕터로 기록되고 있다. 테레지엔슈타트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고안되었다. 첫째, 아우슈비츠 가스실로 가는 중간 경유지로서, 둘째, 유대인 멸종을 위장시키고 죽음의 수용소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기만의 이상적 도구로서. 이 앨범에 실린 클라인과 울만의 실내악 곡들은 존재의 심한 왜곡과 자유의 비틀림 속에서도 사그러들지 않는 인간의 위대한 예술혼을 증언하고 있다. 처절한 울림 속에서 아름다운 피어나는 선율은 언제나 감동을 선사한다. 클라인은 푸르슈텐그루베 수용소에서 45년에, 울만은 아우슈비츠 가스실에서 44년 10월 16일에 숨을 거두었다.
(...) 인간 정신력에 대한 증언... 위대한 연주(...) - Gram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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