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박하우스와 뵘은 빈 필하모닉과 함께 1967년에도 이 작품을 녹음했고. 데카에서 발매된 이 음반은 아직까지도 `전설`이라는 자랑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다니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그 보다 30여 년 전, 두 거장이 중견 연주자로 발돋움하고 있을 무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울림의 깊이나 유장한 스케일 측면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이외의 모습에서 데카 녹음과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정녕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건반의 사자왕`으로 일컬어지는 박하우스의 강인하고 탄력 넘치는 타건은 1악장에서부터 그 당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고, 뵘 역시 탄탄한 서포트로 뒤를 받쳐주고 있다. 다른 한 장에는 스케르초와 발라드, 왈츠 등을 수록하고 있고, 이것들 역시 1930년대 중, 후반의 녹음들인데, 요즘의 디지털 녹음에 비할 바는 아니라 하더라도 썩 훌륭한 음질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젊은 날의 박하우스를 만끽할 수 있다. .... ....
TRACKS
RELEASES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