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타임즈지 선정 <올해의 음반>이며 펭귄 가이드 추천반. 로마 귀족의 딸로 순교해 음악의 수호성자로 추앙받는 성 세실리아의 축일(11월22일) 노래. 이 작품은 음악의 역사를 더듬고 성 세실리아가 오르간을 발명했다는 데서 그 정점에 달하고 있으며 또한, 우주의 창조와 붕괴를 말하는 웅장함을 지니고 있다. 독창자인 소프라노, 질 고메즈의 눈부신 가창과 테너, 로버트 테어의 드라마틱한 음색은 매혹적이다. 잉글리시 체임버는 현대악기로 반주하고 있으며, 1974년부터 8년간 음악감독이었던 필립 레저의 지휘하에 킹스 칼리지 합창단은 맑고 투명한 합창을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