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차투리안의 아르메니아 동시대와 계승자 시리즈를 계속 발표하고 있는 톄크나보리안과 아르메니아 필 시리즈의 네 번째 앨범은 호바네시안의 아찔한 관현악을 담고 있는 세계 최초 녹음을 선보이고 있다. 에드가 호바네시안은 아르메니안 발레의 선구자적 인물로, 차이코프스키-카차투리안 전통을 계승하는 발레 음악을 선보였었다. <마르마르>는 이 중 첫 작품이다. <교향곡 3번>은 1996년 이 앨범의 연주자들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국적인 퍼커션, 키보드, 스트링의 연타가 인상적인 이 곡은 <리체르카레>, <미뉴엣>, <샤콘느>라는 고전 형식을 빌리고 있어 이색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