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크살바트헤나 수리나크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시민 전쟁에서 고통을 받은 많은 예술가 중 한 사람인 베네함은 미국 알라마바의 버밍햄으로 이민, 그곳에서 버밍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감독이 되었다. 자신이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베네함은 현악을 위한 훌륭한 음악을 남겼다. 이 음반에서 처음으로 녹음된 소나타들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베네함의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끊임없는 리듬적 맥동, 반음계적 반주와 함께 진행되는 서정적 멜로디 라인, 인상주의와 구조의 완벽함 등등. 잊혀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음악을 발굴해낸 ASV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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