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 "불새"
*사이먼 래틀(지휘), 내셔널 유쓰 오케스트라 / 안탈 도라티(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젊은 시절의 래틀과 영국의 가장 젊은 악단인 내셔널 유쓰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된다. 젊은 음악인들의 연주답게 음악에는 원시적 약동이 넘실대며, 어린 악단을 이끄는 래틀의 조련사적 능력이 눈부시다. 오늘날 래틀이 왜 그토록 위대한 지휘자가 되었는지를 여실히 확인시켜주는 과거로부터의 보고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라티의 "불새"는 래틀의 연주와는 대조적으로 원숙한 음악성에서 우러나오는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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