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낳은 마에스트로 엔리케 바티스가 주로 지휘한 오케스트라는 자국의 멕시코 국립교향악단, 멕시코 시립교향악단 외에도 영국의 런던 필과 로열 필이다. 바티스는 이 악단들을 통해서 클래식의 주요 레퍼토리를 망라하는 많은 레코딩을 완성해 놓았다. 음반사가 돈이 남아돌아서 녹음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곡가와 동족의 연주자만이 정통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선입견이 음악의 인종주의는 아니신지... 음악이 바티스만의 색채로 물들어가는 것이 못 마땅하다면 당신의 닫힌 귀를 열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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