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연상시키는 경쾌함을 간직하고 있어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이 ‘햇빛 아래 웃음짓는 자연같다’라고 표현했던 베토벤 <칠중주>와 호른의 도회풍의 세련미와 친근함이 어우러지며 호른의 비루투오시티가 작열하는 <육중주>를 영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실내악단 내쉬 앙상블이 연주한다. 연주자들의 완벽한 호흡 속에 편안한 대화를 하는듯한 악기간의 주고받음이 너무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자연스러운 연주 속에서 베토벤 실내악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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