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로부터 전격적인 극찬을 받으며 전설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카밀라 윅스. 그녀의 대표적인 1952년 시벨리우스 협주곡 녹음이 워트 마스톤의 연금술적인 마스터링을 거쳐 더욱 황홀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여기에 49년 발렝의 협주곡과 저 희귀한 얼링이 피아노 반주로 나선 HMV의 소품집들이 수록되어 있는만큼, 이 앨범을 카밀라 윅스의 결정반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 음반을 소장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음악 애호가로 인정받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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